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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AI, 독주곡 아닌 협주곡"..中, '국제AI협력체' 창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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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규월드이슈] 상하이 세계인공지능대회(WAIC)에서 "AI는 독주곡이 아닌 협주곡"이라며 미국의 독점 규제를 정면 비판한 시진핑 주석의 선언과, 러시아·브라질 등 29개국이 동참한 중국 주도의 '세계인공지능협력기구(WAICO)' 창설 이면의 미·중 거시 패권 전쟁을 심층 분석합니다.
■ 시진핑의 G2 독점 방지 선포, "세계인공지능협력기구" 상하이 출범
중국이 주도하는 제9회 WAIC 개막식에 시진핑 주석이 사상 최초로 직접 참석해 기조연설을 단행했습니다. 시 주석은 "AI 발전이 특정 국가의 독주곡이 아닌, 국제적 협력을 통한 교향곡이자 협주곡이 돼야 한다"며 미국과 유럽의 일방적인 중국 기술 수입 통제를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특히 안보 개념의 과도한 확대를 방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러시아·브라질·쿠바 및 아시아·아프리카 주요국을 아우르는 29개국 서명 동맹체인 '세계인공지능협력기구'를 공식 창설하고 중국 주도의 글로벌 AI 거버넌스 영토 구축에 나섰습니다.
■ 트럼프의 딜레마, 시진핑 방미 앞두고 '희토류 보복' 보류한 속사정
한편 지정학적 전선에서는 미국의 이율배반적인 양보가 포착되었습니다. 지난해 10월 부산 APEC 정상회담에서 미·중이 극적으로 타결한 '희토류 및 핵심광물 합의'를 중국이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음에도, 백악관은 이를 알면서도 전격적인 무역 보복 조치를 일시 보류하고 있습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자칫 원자재 공급망 충격이 미국 금융 시장과 물가를 뒤흔들 경우 지지율에 치명적인 아킬레스건이 될 것을 우려했기 때문입니다. 이 틈을 타 시진핑 주석의 9월 방미를 조율하기 위해 마자오쉬 상무부부장이 이번 주 워싱턴을 전격 방문하며 고도의 물밑 정밀 조율에 돌입했습니다.
■ 영·중 제철소 영토 전쟁, 브리티시 스틸 전격 국유화 여파
더불어 자원 영토권 확보를 위한 서방과 중국의 국가적 충돌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영국 정부는 중국 징예그룹이 소유하고 있던 브리티시 스틸의 마지막 제철 용광로 2기가 폐쇄되는 것을 강제로 막기 위해 전격적인 국유화를 감행했습니다. 용광로 폐쇄 시 G7 중 유일하게 자체적인 일관 제철 능력을 상실하게 되는 국가 안보적 위기에서 비롯된 초강수입니다. 이에 중국 상무부는 "심각한 재산권 침해이며 정당한 권익 훼손"이라며 강력한 법적 보복 조치를 예고해 미·중 패권 대결이 철강 안보로 전이되는 양상을 밀도 있게 분석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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